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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목도리 뜨기 행사현장

지난 11월 27일 화요일,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목도리 뜨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주변에 소외된 계층을 살펴보고
독거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의1동주민센터와 구의1동 통장회, 동대부여고가 합동으로 추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구의1동 통장회 임원진들이 목도리 뜨기 보조강사로 나섰고,
수능을 마친 동대부여고 3학년 학생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직접 어르신들을 위한 목도리를 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7일 동대부여고에서 열린 ‘사랑의 따스미 목도리 뜨기’행사에서
학생들에게 목도리 뜨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 구의1동 통장회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명소민(19세) 학생은
“목도리 뜨는 건 처음 해보는데 생각보다 방법이 간단해서 쉽게 배웠어요.
더구나 지역에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는 행사여서 좋았어요.” 라고 했습니다.

행사에는 지역에 사는 어르신 다섯 분이 참석해
학생들이 직접 뜬 목도리를 전달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7일 동대부여고에서 열린 ‘사랑의 따스미 목도리 뜨기’행사에서
학생들이 뜬 목도리를 지역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는 모습

구의1동에 거주하시는 김모란(72세) 어르신은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목도리 선물은 처음 받아보는데 다들 내 딸 같아서 마음이 뿌듯하고
이런 일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올 겨울은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목도리는
지역 내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 100여명에게 전달 될 예정입니다.

▲ 27일 동대부여고에서 열린 ‘사랑의 따스미 목도리 뜨기’행사에서
직접 뜬 목도리를 펼쳐 보이고 있는 학생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