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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따로 또 같이’ ‘U시티’ 만들다

부서
광장동
작성자
수정일
2009-08-20
조회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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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완공한 U시티 체험관 ‘투모로우 시티’


SK그룹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완공한 U시티 체험관 ‘투모로우 시티’



횡단보도에 들어서자 신호등이 곧바로 켜지고 모든 차량이 멈춘다. 횡단보도에 설치된 LED 안내판에 불이 들어오면서 보행자의 움직임을 지켜준다.

야간 가로등은 사람이 지나갈 때만 켜지고 사람이 많으면 더 밝아진다. 길거리에 있는 광고판은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상품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세부정보도 검색해 볼 수 있다.

상품이 괜찮으면 휴대폰으로 그 자리에서 결제해 물건을 배달받을 수도 있다. SK그룹이 야심 차게 오픈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 u시티(Ubiquitous City) 체험관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의 모습이다.

6층 건물로 구성된 체험관 내부는 먼저 컴퓨터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세컨드라이프’라는 가상공간에서 미래도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은 유비쿼터스 길거리를 연상케 하는 지하 1층의 복합문화공간과 1층 로비, 4층 주제영상관, 5층 미래도시·생활관, 6층의 비전관 및 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건 역시 미래도시와 가정의 모습. 미래도시·생활관에 구현된 버스정류장 안내판은 곧 도착할 버스의 도착시간과 버스에 남아 있는 빈 좌석 수를 실시간으로 가르쳐주는가 하면 주변 지역과 명소도 친절하게 안내한다.

유비쿼터스 거리엔 감성에 따라 음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벤치와 디지털 양방향 광고판이 등장한다.





가정에선 개인의 건강 상태를 먼저 점검한 뒤 가상의 매니저로부터 운동처방을 받아 최적화된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눈에 띈다. 운동은 숲 속, 바다, 평지와 같은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며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다른 사람과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u시티는 모든 사물과 사람이 센서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사람 또는 기기들이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현된 도시를 말한다.

U시티사업도 유무선 복합통신기술을 갖춘 SK그룹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u시티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증강현실 세트도 차려놨다. 이는 실제 도시에 가상환경을 융합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가상현실의 하나다. 송도자유구역이 u시티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독특하게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SK건설, SK C&C 등과 함께 1년 6개월여에 걸쳐 이번 체험관을 건립했다. SK그룹은 이번에 u시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이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 U시티 종합 비즈니스 전략 육성

SK그룹은 U시티사업이 그룹 차원에서 ‘따로 또 같이’ 시너지 효과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 중 하나라고 보고 전략적으로 그룹의 종합 비즈니스로 육성하고 있다.
SK그룹은 U시티사업을 위한 각 사의 ‘따로 또 같이’ 차원의 기본 역량은 이미 확보됐다는 판단하에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아울러 그룹의 핵심 과제인 “글로벌리제이션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있어 U시티 사업을 선봉에 내세웠다. SK그룹은 국내 u시티 시장에서 순탄한 여정을 밟고 있다.

또 앞으로도 장밋빛 미래가 예상되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고 일찌감치 해외 수주에도 발벗고 나섰다.

u시티 시장에서 유무선 복합 통신기술을 갖춘 SK그룹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구축되고 있는 u시티는 대부분 ‘유선망’ 중심으로, 단방향 커뮤니케이션밖에 수행할 수 없는 현실. u시티의 특징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려면 유무선 복합기술이 수반돼야 하고, 이에 대한 강점을 인정해 해외 국가 및 도시들도 SK그룹을 통한 u시티 구현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의 국내 최대 통신 네트워크와 u-서비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SK C&C의 시스템 통합 역량과 솔루션 구축 역량, SK건설의 도시 내 기반 시설물 구축 역량, SK네트웍스의 통신망 설계 역량과 서비스 설계 역량, 도시 물류 효율화 역량, 그리고 SK에너지의 에너지, 환경 등 도시 기반시설 구축, 운영 역량 등이 그룹의 u시티 구축과 운영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SK의 u시티사업 전략은 국내에서는 ‘u시티 분야의 리더십 강화’, 해외에서는 ‘글로벌 성과의 가시적 창출’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발주되고 있는 u시티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레퍼런스 및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리더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창출 목표

이를 위해 SK그룹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다양한 u시티 서비스모델에 따른 상용화가 가능토록 체계화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새로운 맞춤 패키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SK만의 특화된 유비쿼터스 공간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도시의 물리적인 공간에서 인간과 사물이 상호 소통할 수 다양한 인터액티브 공간의 개념을 정의하고 구체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해외 사업을 위해서는 전담팀을 구성하여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차적인 대상 지역을 중동지역 국가와 동남아 신흥국가로 설정,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영업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따른 성과로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최태원 회장과 사우디아라비아국영투자청(SAGIA) 암 압둘라 알 다바 청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u시티 건설을 공동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조윤성 기자 cool@asiae.co.kr
- 200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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