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부동산114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부동산 등기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터넷등기 대행 법무사 전국 네트워크인 선인등기는 14일 "네이버 등 각종 부동산 포털사이트를 통해 15일부터 부동산 등기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는 네이버 부동산114 스피드뱅크 조인스랜드 등이다.

인터넷 등기는 대법원 전자등기망을 통해 등기 접수부터 등기필증 교부까지 모든 등기 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정부 행정전산망과 연계해 호적등본 등 각종 행정서류도 관공서 방문 없이 온라인상에서 처리하게 된다.

인터넷 등기의 장점은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

5억원짜리 아파트를 매매할 때 오프라인 등기비용은 60만원가량이지만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30만원이면 된다. 인터넷 을 이용하면 인지세(15만원) 등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또 오프라인은 등기 발급에 하루 정도가 걸렸지만 인터넷 등기는 5~10분이면 된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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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17:50:3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