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학생 차예인,이혜원,양지현,이현빈,박서진,굴리입니다. 저희는 젊은세대의 불평등에 관한 인식해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박탈감, 상대적빈곤을 느끼고 이것이 출산률, 자살률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이것이 마땅히 해결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 개선에는 여가 생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국이 경제성장 위주의 노동중심사회에서 여가중심사회로 변해가고 있고 그에 따라 일의 양보다는 질, 직장생활 중심의 생활에서 가족중심의 생활로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다양해진 여가생활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열세에 있는 소외계층들에게는 경제적부담으로 충분한 여가를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이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여가생활 불만족 이유를 조사한 연구에서 경제적부담을 이유로 든 비율이 가장높았습니다.
저희는 여가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여가 중 공공공간에 집중을 해보았습니다. 공공공간은 1.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2. 다양한 사람들간의 만남과 교류 촉진, 사회적 유대감을 증진하며 3. 공공성 및 접근성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4. 이용하는 사람마다 목적을 달리해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공간 중에서도 특히 공원이라는 공간에 집중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소득층일수록 장기간 근무로 인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클 뿐아니라 경제적 부담때문에 생활권안에 들어있는 질 좋은 공원이 특히 저소득층의 여가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녹지공간의 필요성을 실감하면서 도시공원의 수요도 끊임없이 늘고있기때문에 효과성 또한 탁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가 광진구를 선택한 이유는 서울의 자치구별 세전월소득과 자치구별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을 보았을 때 굉장히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구청에 건의드립니다.
공원사업의 실태를 조사해 보았을 때 대부분 새로 건설하는 것에 예산을 집중하고, 그마저도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조사결과 10년이 넘은 공원은 전체의 66%를 넘고 20년이 넘은 공원은 전체의 34%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오래된 공원을 리모델링함으로서 사람들의 발걸음을 끌어 실질적으로 이용되는 공원의 수를 늘리자는것이 저희의 취지입니다. 하지만 재원조달이 된다면, 서울에서 공원 수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새로운 공원 설비도 고려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저소득층이 많이 살것으로 예상되는 주택가 근처 공원을 답사해보며 운영근황을 살펴보았고 첨부파일로서 건의사항을 기재했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시고 다른 공원들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을 수 있도록 관리 보수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