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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고 머리카락도 자르고~

부서
작성자
100052
등록일
2005-08-10
조회수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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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평되는 중곡4동사무소 2층 새마을 문고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 한 켠에 이발용 의자 2개와 큰 거울이 있고 바로 옆에는 3,000여권의 신간도서와 독서책상이 있다. 책상 둘레엔 방학을 맞은 동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책읽기에 여념이 없다.



⊙ 광진구(구청장:정영섭)의 한 동사무소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묘안을 짜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중곡 4동은 2층 문고실에 3,076권의 다양한 신간도서를 비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엄마와 함께 책 읽는 기쁨을 만끽하고 독서습관을 배양하기 위해 초등학생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엄마와 어린이 다독상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 지난 7월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방학 중 문고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책을 많이 대출한 엄마와 어린이 6명을 다독왕으로 선발하여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 이와함께 중곡4동은 이달부터 문고를 이용하는 저소득 자녀를 위해 매월 2회 “사랑의 이발방”을 운영한다.


◑ 문고 왼쪽 한켠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서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고위원 중 미용사 1명이 어린이들의 머리를 무료로 컷트해 줄 계획이다.


◑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 이 옥녀(47세, 주부)씨는 『내가 가진 작은 기술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풀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노인복지관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이발 장소는 많은데 반해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곳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 같다. 지역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장소인 동사무소에서 작게 시작하여 이런 기회가 점점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사소한 일에도 자존심 상해하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게 숙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슬하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이씨는 자식을 대하는 마음으로 저소득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엄마의 사랑을 베풀어 보듬어 주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 신용탁 중곡4동장은 『지금은 문고위원 1명이 월 2회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이용대상자가 많을 경우 횟수를 조정하고 시설도 보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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