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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 선정 발표

부서
환경과
작성자
김경애
등록일
2010-08-17
조회수
9115

 


 


 


국립생물자원관,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 선정 발표


 


(2010-7-26)


 


 


◇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 100종을 선정, 지표화하여 과학적인 추적 관리 본격 착수


 


◇ 한반도 생물다양성 변화를 효과적으로 감시·예측하게 됨으로써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



 


□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최근의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 및 취약성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 및 예측 방법을 마련하고자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 Climate-sensitive Biologocal Indicator Species):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활동, 분포역 및 개체군 크기 변화가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표화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인 조사ㆍ관리가 필요한 생물종


 


       ※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변화·감소는 불가역적 피해로 그 영향과 취약성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조사·연구 매우 중요


 


 


□ 우리나라 자생생물 33,253종 중 객관성과 대표성을 가지는 기후변화 생물지표를 선정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자원관 대내ㆍ외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전문가 포럼’을 발족하고 토론회, 설문조사, 자문회의 등 다양한 논의방식을 거치면서 선정작업을 추진해왔다.


 


   ○ 지난 3월 초 제1차 토론회에서 ‘기후변화 생물지표‘ 정의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생물다양성협약(CBD),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및 학술 연구 논문의 기후변화 생물지표 선정기준을 검토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기후변화 생물지표 선정 기준을 확정하고, 4단계 검토절차를 통해 지표종을 선정(33,253종→1,003종→290종→100종)하였다.


 


 


□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은 척추동물 18종, 무척추동물 28종, 식물 44종, 균류 및 해조류 10종으로 주요 지표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구상나무‘와 ’설앵초‘는 한반도 고유종이면서 고산지역에만 생육하고 있어 기후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지구상에서 멸종될 가능성이 있어 선정되었다.


 


   ○ 한대성 생물로 뚜렷한 남방한계선을 보이는 ‘만주송이풀’, ‘북방아시아실잠자리’, '어리대모꽃등에‘, ’능이‘, ‘옥덩굴’ 등은 그 서식 범위를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남방계 생물인 ‘후박나무’, ‘쇠백로’, ‘검은큰따개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멀꿀’, ‘비단망사’, ‘남방노랑나비’ 등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는 대표종으로 선정되었다.


 


       - 특히 ‘후박나무’는 기후변화로 인해 분포지의 북방한계선이 지난 60년간 전라북도 어청도(36° 07′)에서 인천광역시 덕적군도(37° 03′)로 북상하였음을 지난 해 국립생물자원관 연구팀이 밝힌 바 있다.


 


       - 연체동물인 ‘오분자기’는 제주도 인근해역에만 서식하다가 난류에 의해 최근 남해안으로 분포 확산이 급격하게 진행 중으로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유럽 국가(스페인, 독일 등) 에서 곤충, 식물 등 일부 분류군에 속하는 생물종에 대하여 ‘기후변화 민감생물’로 학술 발표한 바는 있으나, 전 생물군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생물지표를 선정ㆍ발표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가 향후 다른 나라들의 기후변화 민감 생물종 지정 및 추적관리에 관한 벤치마킹 제공 등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선정된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CBIS) 100종이 한반도 생물다양성 분포 변화를 효과적으로 감시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이용됨으로써, 지역별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제고함은 물론 우리나라 토착 자생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의 중요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립생물자원관은 기후변화 생물지표의 본격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11월말까지 조사 내용과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하여 2011년에는 기후변화 생물지표 모니터링을 시범 실시한 후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 외 환경정보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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