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소위 스마트 모빌리티를 쉽게 볼 수 있다. 첨단 분야인 만큼 대부분이 고가인 외국 브랜드 제품인데 광진구 내에 자신만의 방식과 자체 기술로 해당 시장에서 당당히 자리메김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중곡동에 위치한 ㈜스마트가이는 트라이웨이(TRY-WAY)라는 이름의 스쿠터를 만들어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 광진구 토종기업이다.

2006년 국내에서 개발된 트라이웨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바퀴로 설계되어 다른 전동기구에 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 유아와 부모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최근에는 여기에 흥미와 스릴, 모험심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하여 현재 국내 리조트 60개 지점에 공급하고 있다.

영화배우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이종상 대표이사는 즐거움을 만드는 기업을 회사의 모토로 삼고 그간 연구개발에 진력한 결과 많은 특허와 실용실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시 한강르네상스사업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판과 미국 할리우드에 자체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도쿄와 라오스에는 지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이 주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키워가고 있다. 광진구에서 나고 자라난 기업이 회사의 모토처럼 세계 최고의 놀이기구 전문회사로 우뚝 설 그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