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들이 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다양하다. 해당 분야의 사업성이 좋아 보이거나 또는 관련 분야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살리기 위한 경우도 있다. 관내 구의동에 위치한 ㈜대안의료기는 현 노인규 대표이사가 15년여 전 자신이 경험한 극도의 디스크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경험을 살려 창업한 케이스다.
㈜대안의료기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운동처방 치료실 등에서 사용하는 견인 치료요법에 기반을 둔 견인운동치료기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초반에는 큰 사업경험 없이 본인의 체험만을 믿고 시작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한 기술개발과 제품개선의 과정을 거쳐 2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함을 물론 이제는 전국 400여 의료기관에 해당 의료기를 납품하는 광진구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유사제품 들이 범람하자 제품 품질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그간의 노하우를 브랜드화 하여 최근 ‘슈마 의료기’라는 자체 상표를 등록하고 관련업계에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노인규 대표이사는 사업성공의 비결로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을 살린 창업을 말한다. 경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또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사업을 꿈꾸는 젊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노인규 대표이사의 사례는 하나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