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세포가 암으로 변화하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나이라는데요. 전립선암 환자 10명 중 6명이상이 70대를 넘은 나이라고 합니다. 노인 인구가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환자도 증가 했다는 분석이죠.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름진 음식이 대부분인 서구식 식습관과 비만이라고 합니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10배나 증가했다는데요.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전체 남성암의 5위를 차지한다니 문제가 심각해보입니다.

12일 우리구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55세 이상 남성 200여명을 모시고 전립선암 검진과 건강강좌를 열었습니다.

(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와 우리구 보건소가 함께 오전 8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했는데요. 배뇨장애증상지수 설문지를 먼저 작성하고,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암 검사를 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비뇨기과 전문의와 1:1 상담도 이뤄집니다.

지금은 괜찮더라도 혹시 모를 질병에 대한 상식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 전립선질환 예방을 위해서 이춘용 전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건강강좌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피를 뽑고 검진을 받아봤는데요. 혈액검진 결과 유소견자나 저소득층의 경우는 우리구랑 연계된 지역 내 비뇨기과 병원에서 무료로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율이 높은 질병이 전립선 질환인데요. 이번 검진과 교육을 통해 전립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