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전공과 취업 직무 관련 구청 희망부서에 배치돼 담당에게 직접 실무를 배워 볼 수 있었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에게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우리구에서는 올해 처음 지난 4월부터 시작했는데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졸업을 하고 6개월이 지난 청년들이 본인 전공과 취업 직무 관련 구청 희망부서에 배치돼 담당에게 직접 실무를 배워 볼 수 있었습니다.

31일 오후 구 기획상황실에선 구청 곳곳에서 실무 경험을 한 청년들이 여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는데요. 총 13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우리구와 (사)한국능률협회가 인정하는 청년인재 인증서를 수여했는데요. (사)한국능률협회와는 지난 16일, 참여자 선발과정부터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청년인재 인증을 위한 심사 등을 민․관이 함께 협의하고 진행하자는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실무 경험뿐 아니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너와 스피치 및 정보화 교육, 취업 전략수립 및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 준비 완성을 위한 취업 역량 강화교육과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도 했습니다.

함께한 한 청년은 또래 청년 친구와 취업 정보를 공유하고, 구에서 마련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주변에 아직 취업이 안 된 친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이죠. 청년일자리 인큐베이팅 사업은 청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참여자들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또, 구청에서 근무한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고,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