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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 장      소 : 광진교 다리위
  • 설      명 :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 날      짜 : 2018-08-18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서울 권역 한강 대교 28개 가운데 유일한 보행자 중심 다리가 광진교인데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는 2009년 7월 보행자 중심으로 재개통 했습니다. 왕복 4차로 자동차 도로를 2차로로 줄이고, 대신 보행로 폭을 10m로 넓혀 누구든 달리는 차량에 위협받지 않고 한강을 여유롭게 건널 수 있는데요. 자전거전용도로와 녹지대, 산책로, 휴게 공간도 갖췄습니다.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한 해 한번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위에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두 자치구가 만나는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옛부터 교통로로서 기능했던 ‘광나루터’에서 배로 오갔던 광진-강동이 이제는 다리 위에서 만나 화합하고 문화를 나누는 광진교 페스티벌을 함께 엽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올 행사는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는 칠월 칠석 다음날인 1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됐습니다.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한여름, 한강 한가운데 다리 위에서 열리는 만큼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쿨 워터 존’을 마련했는데요. 분무기처럼 주변에 미세한 물 입자를 뿌려 기온을 낮추는 워터 터널을 통과해서 더위를 식히고, 물총놀이와 물 폭탄을 맞으며 한 낮의 더위를 싹 씻을 수 있었습니다.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광진교에는 대형 선풍기를 돌려 강풍과 함께 물안개를 뿌려주는 쿨팬을 그늘막과 함께 4군데 설치했는데요. 인조잔디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통기타, 밴드 등 10개팀의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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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는 광진․강동구 청소년 동아리에서 댄스와 밴드 공연을 선보이고, 청소년수련관 오케스트라는 여러 가지 악기를 가지고 와서 멋진 클래식 무대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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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죠. 저와 강동구청장이 인솔해 각 구민 250명씩 총 500명이 참여하는 ‘기지시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줄다리기 줄은 총 길이 40m으로 굵은 원줄과 사람이 당길 수 있는 줄기 모양의 곁 줄로 구성돼 있는데요. 꽹과리, 징, 장구, 북을 치며 줄다리기를 알리는 길놀이는 신명났습니다.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행사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죠. 당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광진교 위 차량을 통제하고, 메인무대 옆에 현장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구급 순찰 등 총괄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자전거와 유모차 통행로를 따로 지정해 운영하고, 비상 상황을 대비해 행사장 전체에 전문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총 100명을 배치했고, 만일에 대비해 한강에서는 광나루 수난구조대가 상시 대기했습니다.


광진-강동구민 마음 잇는 광진교 페스티벌

텍밤이 되니 선선한 바람과 노을이 멋지게 수놓은 하늘 아래서 감미로운 목소리의 버스킹을 보다보니 감성이 충만해졌는데요.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많이 찾는 광진교를 끼고 있는 양쪽 구가 준비한 축제, ‘광진교 페스티벌’마음껏 즐기시면서 더위도 잊고, 이색적인 추억 많이 만드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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