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40도를 웃도는 온도에 바람 한 점 불지 않던 폭염이었는데, 그땐 ‘제발 시원하게 비가 좀 와줬으면’ 했습니다. 칠석부터 조금 서늘해지는가 싶더니 처서 즈음엔 태풍이 오고 폭우가 쏟아져 전국적으로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은 북부 지역에 주로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는데요. 국지성 호우는 중랑천에도 영향을 미쳐 물에 잠기거나 출입이 통제되고 지난 새벽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해 의정부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죠. 경기도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 도봉,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 등 여러 구에 걸쳐 있습니다.

우리구는 중곡1, 3동이 중랑천 인근에 위치하는데요. 이곳엔 자연체험학습장과 족구장, 게이트볼, 체조교실 무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길도 조성돼 있어서 구민들이 잘 이용해 왔는데요. 안타깝게도 폭우가 휩쓸고 간 흔적들이 남게 되었습니다.

중랑천 도로와 산책로에는 풀과 나무가 쓰러지고 뽑혀서 잔해물이 쌓였는데요. 빗물에 내려온 쓰레기는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고, 강풍에 안내판이 넘어지거나 범람한 중랑천은 흙과 섞여 흙탕물이 돼서 길을 덮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40도를 웃도는 온도에 바람 한 점 불지 않던 폭염이었는데, 그땐 ‘제발 시원하게 비가 좀 와줬으면’ 했습니다. 칠석부터 조금 서늘해지는가 싶더니 처서 즈음엔 태풍이 오고 폭우가 쏟아져 전국적으로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은 북부 지역에 주로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는데요. 국지성 호우는 중랑천에도 영향을 미쳐 물에 잠기거나 출입이 통제되고 지난 새벽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해 의정부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죠. 경기도 의정부시와 서울시 노원, 도봉, 성북, 중랑, 동대문, 광진, 성동 등 여러 구에 걸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