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주민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며 기분 좋으면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취임 후 15개 동을 돌며 갖는 첫 소통간담회 때문인데요. 각 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어떤 것인지 내용을 들어보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주민대표와 의견을 나눴습니다.

간담회는 1일 3개동씩 순회하는데, 6일 자양1․2․3동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중곡 1․2․3동, 19일에는 구의2․3동, 광장동에서 진행되는데요. 21일에는 구의1동, 능동, 중곡4동을 가고, 28일은 자양4동, 화양동, 군자동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첫 날 방문한 자양1․2․3동 주민대표들은 지하철2호선 지상구간을 지중화 사업에 큰 관심이 있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지하철 지상구간으로 인해 상권이 죽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어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서울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인근 성동구와 협조해서 임기 내에 사업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인데요. 이외에도 자양로 13길 공영주차장이나 자양3동 노인복지시설을 조속히 건립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중곡동 지역에선 공통적으로 주차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요.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 활용 등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해 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중곡2동에선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방법으로 나루아트센터를 유료회원제로 정해 수익은 구민들에게 문화공연으로 돌려받자는 의견도 주셨는데요. 문화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능동로 일대 청년문화예술거리를 육성하고, 광진문화예술위원회를 구성해 광진만의 문화적 가치를 만들 계획도 함께 실행하겠습니다. 이밖에 전통시장 활성화 마련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는데 평소 생각했던 방안이 있다면 해당부서에서 적극 수렴해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을 다녀야 주민 생활 속에서 겪는 구체적인 어려움을 들을 수 있는데요. 15개 동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제시한 안건과 주민의견은 잘 듣고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구청장실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으니 편히 와서 지역 문제를 얘기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입니다. 저는 항상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를 먼저 살펴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