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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요

  • 장      소 : 중곡1동 경로당 등
  • 설      명 : -
  • 날      짜 : 2018-09-21
함께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요

모두 즐거워야할 명절이 누군가에게는 고되고 힘들 수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장거리 운전에 허리가 아프고, 여자들은 음식 준비에 가사 노동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바빠집니다. 선물과 용돈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고, 모처럼 모인 친척들은 자칫 상처를 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가족이 없어 명절 때가 되면 외로움에 더욱 소외되는 분들보다는 형편이 조금 나은 걸까요.


함께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요

가정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우리 이웃 중에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자가 된 어르신이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결식아동과 같은 소외계층이 살고 있습니다. 결혼과 함께 한국에서 살고 있는 다문화이주가정은 문화적인 어려움까지 더해집니다. 내 몸과 맘을 마음대로 못하는 지적장애인이나 이런 분들을 돌보는 복지기관에 있는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함께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요

14일 광진구는 소외계층이 우리 고유명절 추석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각 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총 출동했습니다. 부녀회원들은 며칠 전부터 장을 봐와서 재료 손질부터 요리까지 솜씨를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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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큼직하게 썰어 젓국으로 삼삼하게 버무려 담그는 섞박지를 뚝딱 만들고, 명절이면 놓칠 수 없는 동태전과 맛있는 동그랑땡을 부쳤습니다. 추석에 송편이 빠지면 서운하죠. 색색의 송편과 힘내시라고 닭고기 요리도 했습니다. 요리를 잘 못하지만 저도 좀 거들었는데요. 정성껏 만든 추석 음식은 동별로 추천받은 200개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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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이와 엄마 할머니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함께 송편을 빚어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한다는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20일 오전 중곡2동 수호천사어린이집 앞마당에서는 한복을 곱게 입은 아이들이 어른들과 떡 반죽에 깨와 콩과 같은 속을 넣어 송편을 빚었습니다. 아이들은 송편을 만들면서 추석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완성된 송편은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에 전달하며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함께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되요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에 우리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21일에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했는데요. 저는 중곡1,3동과 자양2동 경로당, 광진장애인보호작업장에 찾아가서 안부를 묻고 고충은 없는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이번 추석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세히 살펴서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느끼고, 우리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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