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가을하늘 아래 화창한 날, 광진광장에서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9988해피투게더’ 행사는 노인의 날과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의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9988해피투게더’는 복지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체험하며, 지역주민 어르신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문화축제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건강 상담, 기본검진, 복지정보 나누기 등 많은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광진의 어르신들과 함께해 온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이 15주년을 맞았습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약 1만9천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하고 이용하고 있으며, 관장님이신 화평스님은 15년 동안 일편단심 복지관과 광진의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해왔습니다.

이날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기적인 방문과 건강 및 안전까지 관리하시는 김남숙, 김인숙, 신경희 독거어르신 생활관리사님 세분을 위한 표창수여도 있었습니다. 늘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세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광진의 복지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관장님과 복지관 임직원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행사를 보고 광진은 어르신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9988이란 ‘99세까지 팔팔하게’ 즉 99세까지 건강하게 살라는 뜻입니다. 앞으로는 100세를 넘어 120세 시대라고도 불릴 것입니다. 광진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도록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