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의 새해가 밝아 직원들과 함께 새해를 여는 시무식을 개최했습니다.
어느새 민선 7기가 출범한지도 반년이 지났습니다. 2018년은 구정 운영방향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19년은 광진의 지역가치를 높이고 초석을 다지는 실질적인 원년으로 기분 좋은 변화가 시작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담아 이번 시무식의 제목을 ‘광진의 변화와 발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양극화과 소득불평등,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청년실업을 비롯한 일자리 부족 문제 외에도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부동산 이슈 등이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며 우리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회문제는 자치구 현안사안으로 볼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구민의 삶이 고달프다면 구청도 원망의 대상이 됨을 모두가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실용행정에 걸맞은 복지, 일자리, 안전, 교육 등 구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들을 구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균형감 있게 추진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광진’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2019년 한해도 다함께 구민이 함께하고 참여하는 구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민선7기의 생활밀착정책인 아이디어뱅크를 적극 활용하여 일상생활에서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치던 불편사항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해 나간다면 구민의 삶의 질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구민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문제해결의 주체가 되는 생활밀착형 자치사업을 추진하여 진정한 주민자치와 민관협치를 이뤄나가겠습니다.

‘구민이 꿈꾸는 가치, 함께 만드는 광진’은 다함께 정한 광진구의 슬로건입니다. 지역가치를 높이고 발전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구청장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창의성과 도전의식이 발현되어야 합니다. 신나는 구정, 역동적인 구정을 실현시킨다면 광진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함께 출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