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협력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구의3동에 거주하시는 독립유공자 유족 자택에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습니다. 2대가 독립유공자로 조부와 부친이 1919년 경상북도 안동 임하면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조부는 3월에 대통령 표창을 받고, 부친은 지난 1982년 대통령 표창을 받아 1990년 건국훈장 5등급 애족장으로 승격됐다고 합니다.

이 날 행사에는 광장동 ‘사랑의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합창하고, 국가유공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임을 깊이 되새기길 바랍니다.

광진구에 있는 독립유공자 유족은 모두 47가구입니다.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민주유공자, 상이군경, 참천유공자, 무공수훈자들을 찾아뵙고 명패를 달아드릴 계획입니다. 명패 자체는 작을지 모르지만 순국선열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위한 구민들의 정성입니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