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이들은 특별한 돌봄을 필요로 합니다.
처음으로 사회 구성원이 되어 적응하고 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을 해온 엄마들도 이 시기에 직장을 쉬거나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하교 후나 방학과 같은
돌봄의 틈새 시간을 메워주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 12개 자치구에서 운영중입니다.

우리구도 이번 달에 키움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의 4층에 문을 연 이곳에서는
선생님 두 분이 숙제 등 학습지도를 맡고
요리, 체육 같은 특별활동을 아이들과 함께합니다.
방과 후 좀처럼 갈 곳이 없던 아이들이 포근한 분위기에서
또래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바랍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출산하는
아이의 수가 0.9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서울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생산가능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키우고 돌보는 것은 부모만의 몫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의무이자 과제입니다.
우리구는 2022년까지 15개 모든 동에 키움센터를 만들어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장소만 제공하는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부모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위해
늘 따뜻한 공감과 격려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