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확산 및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들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12일 오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의 지원으로
고압살수기가 포함된 제독차를 활용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일대를
집중 방역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매주 목요일,
광진경찰서의 교통 통제 협조를 받아
육군지원팀과 함께 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같은 날, 맛의 거리 상인회 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는데요.
구에서 진행중인 방역과 지원 대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긴장감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이미 실천하고 계신 생활수칙의 준수와 더불어,
사람 간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자 진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만남과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생활이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고립감과 우울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만큼
안부 전하기, 가족 살피기로 서로 연대하며
마음만큼은 가까이 두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방역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라고 해도
바이러스는 소독 당일 사멸하고,
소독제의 위해성을 감안해 24시간 상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휴업 처리 이후에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평소처럼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확진자에 대한 비난과 다녀간 장소에 대한
지나친 경계심은 검사를 기피하도록 만들어
방역활동을 더욱 어렵게 하고, 이는 결국
우리 모두의 피해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가운데 훈훈한 소식도 들립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관내 여러 분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구는 코로나19의 종식 때까지 전 직원이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