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구의역 승강장 9-4 구역을 찾아
김군의 9주기를 맞아 헌화하고
고인을 깊이 추모했습니다.

2016년 5월, 당시 19세였던 김군은 홀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중 열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는 청년 노동자의 열악한 작업 환경
문제를 드러내며, 우리 사회에 일터의 안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운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광진구는 김군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현장의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고 더욱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존엄을 최우선에 두고, 구민
여러분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