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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뇌수막염

부서
보건정책과
작성자
김금이
수정일
2011-06-15
조회수
1721
첨부파일

뇌수막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다양한 증상을 초래하며 심할 경우 신경학적 후유증 및 사망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뇌척수액에서 세균 배양이 되지 않은 뇌수막염을 무균성 뇌수막염이라고 하였으나 지금은 여러 가지 감염원에 의해서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흔히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성 상태에서 발생하며, 약물이나 암 등 비감염성 상태에서 감염 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열,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목을 앞으로 구부렸을 때 뻣뻣한 느낌이 나타나는 수막 자극 징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나타냅니다. 머리 앞쪽이나 눈 뒤쪽이 아픈 두통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그 외에도 전신 무력감, 근육통, 식욕부진, 구역,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 졸림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뇌척수액 검사로 진단하며 검사상 뇌척수액의 백혈구가 증가하거나 당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 등 증상에 따른 수액치료, 진통제, 해열제, 진토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 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생후 6-12개월의 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를 격리 치료해야 하나 무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환자의 격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흔한 질환이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필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


 


송창의 소아과학


 


제공: 서울대학교병원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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