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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예방과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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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출혈이 있을 때 대처요령

  • ① 출혈시에는 즉시 처치를 해야한다. 상처에 따라서는 치명적일 경우도 있으므로 감염인을 위해서나 타인의 감염예방을 위해서나 응급처치를 망설여서는 안된다.
  • ② 부상자는 가능한 스스로 깨끗한 천을 대어 상처를 압박한다. 부상자가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 응급처치를 하는 사람이 직접 혈액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청결하고 두꺼운 천으로 압박한다.
  • ③ 안전을 위하여 의료용 장갑 또는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 ④ 감염혈액이 타인의 손이나 신체에 묻은 경우에는 눈이나 입, 그리고 상처있는 곳에 더 이상 혈액이 묻지 않도록 한다.
  • ⑤ 응급처치를 끝낸 후에는 손이나 얼굴 등을 즉시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⑥ 혈액이 피부에 생긴 상처에 묻었을 경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비누와 물로 씻어낸다.
  • ⑦ 입 등 점막의 경우에는 물로 씻어 흘려 보낸다.
  • ⑧ 혈액이 묻은 예리한 기구 등으로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는 혈액을 짜내고, 알콜이나 비누와 물로 철저히 씻어내고 필요한 경우 거즈, 붕대를 댄다.
  • ⑨ 흐르거나 떨어지는 혈액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고, 천, 종이수건 등 흡습제로 흡습시켜서 닦아낸다. 그리고 비닐봉투에 넣어 소각한다.
  • ⑩ 혈액에 오염된 경우에는 소독약(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표백제)을 물에 10배로 희석시킨 용액(0.1~0.5%의 유효 염소를 포함)으로 씻어서 남은 혈액을 청소한다.
  • ⑪ 청소시 가급적 가정용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 ⑫ 청소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씻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콘돔 사용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가?

  • ① 콘돔은 HIV가 있는 체액이 접촉되지 않도록 성관계 초기부터 필히 사용
  • ② 남자의 정액은 대부분 막을 수 있지만 여성의 질분비액을 막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의 분비액이 접촉되지 않는 체위나 행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③ 윤활제는 수용성 윤활제가 안전하며, 착용시 남자의 음경 밑부분까지 착용하고, 행위중간에 윤활제가 적어지거나 없어지면 윤할제를 다시 사용
  • ④ 벗겨지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파손시 즉시 새것으로 대체
  • ⑤ 여성용 콘돔(페미돔)은 여성이 성관계 전에 사용하는 것으로 여성에게는 신체적 자극의 부담이 없으며, 재질이 콘돔과 달리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질기고 폭이 넓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

고의로 감염시겼을 경우 어떤 제재를 받나?

  •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 다음과 같은 내용들에 대해서 규정해 놓았다.
  • ① HIV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혈액, 수입혈액제제, 장기, 조직, 정액, 매개체는 유통, 판매하거나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고 정해져 있다.
  • ② 감염자는 감염의 예방조치없이 행하는 성행위나,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하여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는 행위 등의 전파매개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되어있다.
  • ③ 이를 위반하면 3년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정해져 있다.
  • ④ 고의로 성생활을 지속하여 상대를 감염시켰을 때는 이 법에 의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하였을 때는 즉시 관계당국에 알려서 사후라도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의 감연인과의 생활은?

  •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 다음과 같은 내용들에 대해서 규정해 놓았다.
  • ① 감염인과 함께 산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지는 않는다.
  • ② 에이즈감염원은 혈액, 정액, 질분비액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함께 살아가는 가정에서 주의를 하면 감염위험이 없다.
  • ③ 따라서 보통때와 같이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 된다.
  • ④ 감염원이 되는 혈액 등을 직접 접촉해야할 부득이한 경우, 다시 말해 감염인이 사고로 출혈을 하여 의식이 없거나 어린아기가 출혈할 경우에는 고무 장갑이나 비닐봉지를 사용하여 혈액이 묻지 않도록 조심하여 취급한다.
  • ⑤ 만일 피가 묻었을 때에는 즉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는다.
  • ⑥ 혈액이 묻기 쉬운 칫솔, 빗, 수건 등은 감염인 전용을 별도로 두어 사용.
  • ⑦ 감염인의 배우자가 있을 때에는 성행위로 감염되지 않도록 정액이나 질분비액 접촉을 삼가하거나 예방도구를 철저하게 사용한다.

감염인이 감염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일?

  • ① 감염인은 일상생활에서 감염요인이 될 수 있는 혈액이나 정액, 질분비액등을 타인에게 접촉시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② 성관계를 할 경우에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귀걸이 등은 개인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 ③ 사고로 인해 피를 흘렸을 경우에는 깨끗하게 처리하여 감염을 막아야 한다.

감염에서 발병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

감염된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매우 많다. 감염된 후 1~2년 내에 발병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18년 후에도 발병되지 않은 상태로 지내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감염인의 50% 정도가 에이즈로 발병하는데 약 10년 정도 걸리고, 15년 후에는 약 75% 정도가 발병을 한다.
감염인 중에서 에이즈로 발병하는 것은 1년에 약 5%정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의 모든 감염인은 에이즈로 진행되며, HIV감염증은 기본적으로 만성의 감염증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치료제가 많이 나와서 발병을 더욱 지연시킬 수 있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발병은 감염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T림프구 수, 치료 여부, 다른 미생물의 감염이나 영양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감염에서 발병까지의 경과는?

  • [급성 HIV 증후군]
    • 감염되고 2~6 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몸살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이러한 증상은 대개 50% 정도에서 나타난다.
    •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가벼운 경우부터 심한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며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림프절 종대, 구역증, 구토, 설사,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것을 HIV에 의한 증상이라고 인식을 하지 못하고 지낸다. 항체가 생기면서 이러한 증상들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짧게는 1주 이내, 길게는 2개월 (평균 1~2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된다.
  • [무증상기]
    • 급성 HIV증후군의 증상이 사라진 후 몇 년간 지속된다. 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HIV감염은 계속 진행되어 세포면역 기능이 서서히 감소하게 된다.
  • [에이즈관련 증후군]
    • 무증상 시기가 지나면 전신에 림프절이 커지게 되며, 이 후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오한 및 식은 땀,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1 개월 이상 지속된다. 이 외에도 전신 무력감, 피로감, 식욕부진, 불면증 등의 증상도 생긴다. 에이즈로 정의되는 질환은 감염말기가 되어 인체 내에 세포성 면역이 감소하게 되면 정상인에게서 잘 나타나지 않는 각종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원충 및 세균 등에 의한 기회감염과 이차적인 암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기회감염은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는 등 완치가 어렵다. 결핵, 대상포진 등 몇 가지 기회감염을 제외하고는 타인에게 잘 전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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