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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프로젝트] 따뜻한 사연 나누기(BEST사연3)

부서
복지정책과
작성자
곽인영
등록일
2012-03-14
조회수
3589

BEST 사연3. 방은 따뜻하세요?, 희망온돌사업이란 것에~~~


2012. 01. 17. 희망온돌 홈페이지 http://ondol.welfare.seoul.kr


 


저는 광진구 중곡4동에서 홀로 거주하는 68세 노인입니다.


희망온돌사업 이란것에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몇자 글을 올립니다.


 


사업실패 후 뇌경색으로 쓰러져 28년동안 병석에 누워만 계시던


울 영감님을 얼마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나니


제가 지병이 있는 상태에서 우울증까지 겹쳐서


정말 세상살기가 싫어졌으며 영감님 따라서 가고만 싶었습니다.


울영감님 병간호 할땐 어려운 생활이지만 영감님을 살려야 하니깐


폐지를 수집하며 열심히 살았지만 지금은 혼자서 덩그러니 남았으니


갑자기 머리속이 텅비고 살아야할 이유조차 없어져 버렸죠


 


눈물로 세월을 보내던중 희망온돌 이라하면서 주민센터 안00 한테서


전화가와서 방은 따뜻하냐? 건강은 어떠시냐 하면서


여러가지로 걱정을 해주시더군요~~ 그목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금 당장 죽어도 슬프게 울어줄 사람조차 있구나 하고 즐거웠습니다.


 


울영감님 살아계실때 도와주시던 천사님이 계셨는데


돌아가시고나니 중단이되어 당장 병원엘 가야하는데 정말 난감했지요.ㅠ.ㅠ


이러한 답답한 심정으로 주민센터를 갔는데 최00님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선물에다가, 나중에는 생계비까지 지원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집에 돌아오는길 내내 흐느껴 울면서 왔습니다.


결과가 나쁘던지 좋던지는 둘째치고 이렇게 포근한 손길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상 마지못해서 하시는게 아니라


마음속 깊은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란생각에 아직은 죽어서는


안되겠구나 싶더라구요


 


말이 쉽지 구질구질한 늙은이 대하는게 뭐그리 좋으랴 생각하니


더더욱 감사하네요


저는 구청에 두분을 훌륭한 모범복지공무원이라고 추천하였습니다.


 


온돌이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어려운 서민들이 원하는것은


따뜻한 손길과 말한마디가 그무엇보다도 소중합니다.


함께 걱정해주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관심을 가져주는


이런 온돌은 좋은거 같습니다.


계속 열심히 해주시고 수고해주세요.


 


모든분들이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못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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