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사연 6. 따뜻한 마음이야 말로 우리 삶의 희망이 아닐까요?

2012. 01. 18. 희망온돌 홈페이지 http://ondol.welfare.seoul.kr

희망온돌 트위터 https://twitter.com/ondolwelfare

저는 중곡동에 토박이로 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지 생각만하고 실천하지는 못한 사람입니다.

우연히 중곡복지관에서 희망온돌사업에 대한 홍보지를 보게 되었고, 지역 모임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낸다면야 우리도 의미 있는 일들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는냐고...

회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쉽게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식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말마다 도시락을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식도 안챙겨주는데 어찌 나를 알고 이리 챙겨주노..." 하시며 연거푸 인사를 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더군요...

시장을 지나는 길에 떡집의 떡을 보니 또 어르신의 모습이 생각나더라고요. "우리 할머니 이 떡 가져다드리면 좋아하하시겠다" 하는 생각에 언능 떡 하나 사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할머니 댁으로 갔습니다.

"할머니~ 저 할머니 보고 싶어서 왔어요.. 할머니를 보면 돌아가신 친정 어머니가 생각나요! " 이렇게 할머니와 담소도 나누고 떡도 나누어 먹고..

돌아오는 길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봉사라는 것이, 나눔이라는 것이 큰 것이 아닌데 내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 하는 생각... 너무 늦게 시작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

이번 희망온돌이라는 사업을 통해서 이런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저는 행복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듯 마음도 든든하고 풍성해졌습니다.

여러분들도 희망온돌 사업에 참여해보시고, 우리 이웃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