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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온돌프로젝트] 따뜻한 사연 나누기(BEST사연7)

부서
복지정책과
작성자
곽인영
등록일
2012-03-14
조회수
3800

BEST 사연 7. 어르신들과 함께한 새해맞이 만두빚기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 동아리 ‘동화(同化)’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양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저희는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활동에 참여를 하기도 하고,


복지관이 진행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모니터링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설을 맞이하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이 진행하는 ‘새해맞이 만두 빚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항상 그렇듯 복지관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어르신들께서 오셨습니다.


행사시작전부터 어르신들은 평소보다 기대하시고 있으신 듯 했습니다.


본격적인 만두 빚기가 시작되기 전 설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했는데 예상외로


모든 어르신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어요.


간단한 설명이 끝난 후 어르신들께서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시며 만두를


빚기 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재료를 가져다 드리며 어르신분들께 만두 빚는


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께 새해인사를 드리던 중 ‘동화’와 함께


하시는 어르신을 뵙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께 안부 인사를 드리며 대화를 하는데 어르신들께서는 만두 빚는 게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한 어르신은 매년 명절 때마다 댁에서 만두를 빚어


드시곤 하셨는데 혼자 사시게 되시면서 점점 혼자 보내는 명절에 소홀해


지시기도 하시고 몸이 불편해 재료를 사러 나가시지 못해 최근에 만들어보지


못했는데 다 같이 만두를 만들어먹을 수 있어서 즐겁다고 하셨습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반기는 듯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손을 꼭 마주잡고 말씀을 하실 때마다 할머니의 따뜻한 손에서


온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할 때마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할머니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도 친할머니 못지 않게 저를 손녀처럼 아껴주시는 복지관의


할머님들께 많은 정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만두 빚기가 끝나고 예쁜 만두 선발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어르신들께서


자신의 작품을 자랑하고 싶어 하셨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 중에는 할아버지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분들 중 한 분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많은 할머니들을 제치고 할아버지께서 1등을 하신 게 놀라웠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행사라서 할아버지분들의 참여가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열심히 만두를 만드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 행사를 통해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과 한 자리에 모여서 좋았고


앞으로 희망온돌 프로젝트에서도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희망온돌 프로젝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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