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광진구 구의2동(동장 한만구)의 한 음식점에서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30분을 모시고 색다른 점심식사 대접 행사를 마련했다.

  연가원’을 운영하는 조풍연 대표가 나라를 위해 애쓰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 대점을 하고 싶다는 뜻을 구의2동에 밝힌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설렁탕과 잡채, 과일, 떡 뿐 아니라 동호회에서 준비한 작은음악회가 곁들여져 색다르고 더욱 흥겨운 시간이었다.
  작은 음악회는 연가원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7080 통기타동호회(구의2동주민자치센터)가 제의한 것이다.

  비내리는 호남선부터 울고넘는 박달재까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곡들이 계속 흘러나오자 한 두 분씩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시더니 어느새 모두들 흥에 겨워 박수를 치며 합창을 하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신 한 어르신은“신나는 음악을 듣고 따라부르며 식사를 하니 맛도 몇 배는 더 좋은 것 같다”며“우리같이 어렵게 사는 국가유공자들을 생각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신나는 음악을 대접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