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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로예산아끼고, 환경도보호

부서
작성자
이희영
등록일
2011-03-17
조회수
6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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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4 오후 12:51:05 게재




아이디어로 예산 아끼고, 환경도 보호


서대문구, 폐자재→보도블록 … 강남구, 공사장 모래·암석 판매서초구, 깔끔이 반찬가게 … 광진구, 친환경 연무 소독장치 개발 양천구, 건물 철거시 배수시설 폐쇄로 하수처리비용 감소  서울 자치구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예산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1일 버려지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보도블록을 만들어 특허권을 보유하는 협약을 (주)한국친환경연구원과 체결했다. 구 직원 5명과 연구원이 공동개발한 이 보도블록은 폐품을 가열·성형한 다음 기계로 압축한 뒤 미끄럼을 방지하는 신소재 규사를 겉에 깔아 만들었다. 무게가 기존 보도블록의 3분의 2가량으로 가볍고 휨강도가 높아 시공이 편리하다. 보도블록에 지름 5㎜의 경사진 구멍을뚫어 눈·비가 내렸을 때 물이 바로 땅에 흡수된다. ◆폐자재가 수익원으로 재탄생 = 서대문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물이 쉽게 빠지는 투수성 보도블록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며 "폐타이어로 보도블록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아이디어를 얻어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이용한 보도블록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특허권 보유와 함께 판매이익의 40~50%를 한국친환경연구원으로부터 받을 예정이며, 하반기쯤 보도블록을 시범적으로 깔아 효능을 점검한 뒤 판매할 예정이다. 구는 폐자재를 처리하는 비용을 줄이는데다 보도블록 판매이익도 챙기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구는 공사 중 배출되는 모래와 암석을 판매해 처리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토목공사에서 배출되는 잔토와 바위는 쓸모없는 폐자재로 간주돼 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한다. 하지만 구는 지난 2월 착공한 '강남환경자원센터' 건립 부지에서 나오는 모래 약 3만9000㎥와 암석(연암과 경암) 약 3만5000㎥를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약 4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모래와 암석을 폐자재로 처리할 경우 발생하는 환경문제도 없애고 약 4억원의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어 모두 8억원의 이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토양·대기오염 감소 아이디어 '톡톡'= 양천구는 올해부터 지역 내 건축물을 철거하면 해당 건물에서 사용하던 배수설비도 함께 폐쇄하도록 의무화해 하수처리비용도 절감하고 토양오염을 감소시킬 계획이다. 양천 지역 내에서 연간 약 450건의 건축물이 철거되나 관련법령의 미비로 건축물 철거와 함께 폐쇄돼야 하는 배수관이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공하수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등 폐해가 적지 않다. 양천구 관계자는 "철거건물의 배수설비 폐쇄 의무화 조치를 통해 하수처리비용과 공공하수도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철거건물 배수관 폐쇄는 올해부터 철거하는 모든 건축물에 적용되며, 6월까지 홍보 및 유예기간을 거친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2009년 6월 구 보건소 방역팀이 민간기업체와 협력해 친환경 연무 소독장치를 개발해 예산도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소독장치는 희석용제로 기름 대신 물을 사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기름의 불완전연소로 인한 대기오염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광진구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연간 5184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전국 253개 보건기관에서 사용할 경우 연간 48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연무소독장치는 가장 이상적인 입자 상태로 소독제를 분사해 방역효과도 뛰어나다고 구는 설명했다. ◆음식물 쓰레기 줄여 예산절감 = 또 서초구는 맞벌이 부부와 독신 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 '깔끔이 반찬가게'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반찬가게는 구내식당 주간 식단메뉴를 기준으로 일주일전 미리 신청받아 일정용기에 진공 포장해 2인용 1000원에 제공한다. 시중가에 비해 1/3 정도다. 구내식당에서는 월평균 5760kg의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돼 월 45만원의 처리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면 음식잔반이 4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예산절약은 물론 환경보호도 기대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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