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울동화축체 연휴기간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능동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대해 주차장 개방 및 주차관리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동화축체 연휴기간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평균 40만명 이상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할 것이 예측되어, 이에 구는 공공기관 주차장 무료개방을 골자로 한 교통 및 주차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구는 50면의 구청 주차장은 물론 인근 세종대학교와 건국대학교측과 협의해 대학교 주차장 2,600면, 동아자동차학원 300면을 추가로 확보하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3개소 615면을 포함해 총3,565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됐다.

다만 구청 주차장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그 외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에는 소정의 주차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구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진경찰서 및 광진모범운전자회 등과 협조해 주차질서를 위한 안내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불법주차 계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무단 주차하거나 이동 유도를 거부하는 차량, 도로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대공원 정 ․ 후문 및 어린이회관 정문 앞, 광나루길, 능동로, 자양로, 천호대로 등 4개 간선도로 주변과 능동 ․ 구의2동 ․ 군자동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불법 주 ․ 정차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 ․ 관리한다.

구는 대공원 주변 이면도로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인근 주차장 이용 방법, 단속 등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계도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