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파를 이기는 따뜻한 손길! 우리 동네 나눔 릴레이 [중곡1동, 중곡3동, 자양3동]

광진구에서는 추운 날씨를 녹이는 온정의 손길이 동네 곳곳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다.

지난 27일, 자양3동에 소재한 대서울교회(목사 방정기)는 건강죽 1,000개를 기부했다. 혼자서 식사 챙기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이 든든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영양 가득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복죽, 소고기죽, 야채죽 등 맛별로 고르게 담긴 100상자를 후원해 따스함을 전했다.

다음 날, 중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정집)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장 김치 400kg을 전달했다. 한겨울 혼자 지내는 어르신과 소외 이웃이 쓸쓸함을 느끼지 않게 김치 상자를 40가구에 푸짐히 나눴다.

중곡3동 주민자치회(회장 한길원)는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해 ‘온기 채움’ 사업을 추진했다. 한파 속 잠을 청하는 이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게 온열매트를 지원, 지난 24일부터 30가구를 방문해 후원품을 전하고 안부까지 살뜰히 챙겼다.

2. 신비로움에 빠진 특별한 하루, 자양4동 아동 공연 개최 [자양4동]

광진구 자양4동은 성탄절 분위기가 무르익는 12월을 맞아 어린이집 원아들을 위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동 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좋아할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30일 동주민센터로 어린이 약 260명을 초대, 신비로운 마술 공연과 정겨운 이야기가 담긴 동화 구연을 선보여 눈을 반짝이게 했다.

먼저, 풍선과 탁자, LED 조명, 그림자를 활용한 마술쇼가 펼쳐졌다. 전문 마술사의 화려한 묘기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체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동화극은 ‘할머니의 수프’를 상연했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밤, 배고픔으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할머니가 따뜻한 수프를 나눠 행복을 전했다는 이야기로 감동과 교훈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자양4동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