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정영섭)가 민속고유의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행사 준비로 시끌벅적하다.

◑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놀이를 하며 어른에게는 향수를 느끼게 하고 어린이에게는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며 동시에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진다는 취지다.

◑ 특히 10일, 자양사회복지관 주관으로 건대동문회관 연회실에서 오전 11시부터 3시간여 동안 펼쳐질 “정월대보름맞이 경로잔치”에는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및 내빈 200여명을 초청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정월대보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1부 효지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개회사 및 격려사와 3부 행사에서는 1시간 동안 중식을 제공한 후 12시 20분부터 민요가수들의 공연 및 어르신10팀의 장기자랑을 중심으로 레크레이션을 펼칠 예정이다.
 
◑ 또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정월 대보름맞이 만두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

◑ 고유의 민족절기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관내 10개 경로당을 일정별로 순회하며 자원봉사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둘러앉아 만두도 빚고 삶아 나눠먹는 행사이다.

◑ 이밖에도 대보름행사를 통해 동사무소가 단지 인감증명서나 주민등록 등본 발급만 하는 최말단 행정기관이 아닌 주민과 같이 호흡하고 같이 행동하는 주민자치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10일부터 21일까지 윷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온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농악놀이도 하고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펼치며
또한, 새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국수, 돼지고기, 떡, 막걸리 등도 함께 나누며 주민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특히 이번 민속행사는 각 동별로 관주도가 아닌 민간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개최하여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인다는 게 특징이다.
뿐만아니라 참여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

◑ 구의3동에서는 “대보름에 땅콩, 호두, 잣 등 부럼을 깨면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민간속설에 따라 땅콩을 충분히 준비하여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무료로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