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많이 내리던 어제 오후, 결혼한 딸아이 부부의 주민등록카드 주소를 변경하기 위해서 문의차 방문하였습니다. 우산을 접고 번호표를 뽑으려는데 어느 분께서 뭘 도와드릴까요? 미소지으며 바라봅니다... 아...주민카드 주소 변경땜에 왔는데요 했더니 해드리겠다며 앉으시라 합니다... 친절한 상담후, 스티커를 내주시더니 또 운전면허증에도 주소를 갱신해야하니 스티커가 더 필요합니다며 또 스티커를 줍니다...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많지만 직원의 자세는 이러해야 합니다. 주민이야 모르고 지나가고 또 방문하고 할 수 있으나 그 주민들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배려심은 무척 좋았습니다... 겨울날 비를 맞으며 다녀온 구의3동 주민센타 시간과 수고가 아깝지 않고 흐뭇한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