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청에서 주관하는 사업 중 칼갈이 사업을 애용하는 주민입니다. 동마다 한 달에 한 두번 밖에 없는 탓에 날짜를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구청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예요. 우연히 칼갈이 및 우산수리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상우 주무관님을 만났습니다. 가슴의 명찰을 보고 한 눈에 관리자라는 것을 알고, 구청 사업에 관하여 이것저것 가벼운 질문을 하였습니다. 제 질문에 싫은 표정 하나 없이 다 대답해 주었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 않고 끝까지 경청해 주었어요. 제가 공무원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나 봅니다. 제 기억엔 항상 경직된 표정으로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들이 대부분이었거든요. 한상우 주무관님을 만나 우리나라에도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는 공무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구청장님께서 직원들을 민주적으로 잘 대해 주시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상우 주무관님 말대로 저도 좋은 아이디어나 민원이 생기면 구청 HP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