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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 ‘수다날’…녹색생활 실천 유쾌한 변화

부서
환경과
작성자
등록일
2010-01-07
조회수
7021

 


 


 


요즘 공공기관의 수요일이 수상하다


- ‘그린데이’ ‘수다날’…녹색생활 실천 유쾌한 변화 -


                                                                                                                                                                      (2009. 12. 2)


 


전남 고흥군 백양초등학교에서 매주 수요일은 ‘수다날’이다.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이란 뜻이다. 백양초 학생 및 교사들은 이날 하루만큼은 점심 급식을 하면서 절대 남기지 말고 다 먹기로 약속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조금이라도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 보자는 취지이다.


 


 


안동교육청은 아예 수요일은 ‘고기를 먹지 않는 날’로 정했다. 육식동물이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임을 감안해, 이날 한 끼라도 육식을 줄여보자는 것이다. 안동교육청의 김명숙씨는 “육식이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많은 이들이 알지 못하고 있다”며 “한 끼 식단의 작은 변화지만 여럿이 동참한다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 정부 부처 및 여러 공기관의 수요일이 수상하다. 백양초등학교나 안동교육청처럼 갑자기 식단이나 식당 규칙이 변하는가 하면, 최소한 이날만큼은 야근을 하지 않고 일찍 퇴근할 것이 권고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것을 요청하는 곳도 많다.



 


이유는 하나다. 수요일은 ‘그린데이(reen Day)’, ‘녹색생활 실천의 날’이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1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그린데이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 기후변화에 대응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실천운동으로 이날 하루만큼은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실제적인 ‘녹색생활’을 하도록 주문한 것이다.



 


행안부가 제시한 기본적인 녹색생활 실천방법은 이러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을 입어 실내 난방온도를 낮추고, 퇴근시에는 반드시 전기 플러그를 뽑는다.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는 꼭 전원을 끄고, 점심시간에는 조명과 냉·난방기도 끈다. 4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 1회용 종이컵은 사용하지 않으며, 출·퇴근시에는 자가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하지만 각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에 지침이 전달된 후 각 기관은 여기에 더해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실천에 나섰다.



 


예컨대, 제주전파관리소는 우편으로 수령하는 각종 고지서를 e-메일로 수신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사무실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 고지서는 반송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세관은 전 직원에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컵을 제공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컵을 옆에 두고 쓰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종이컵 사용을 막아보자는 취지이다.



 


전주세관은 한발 더 나가 사무실 화분마다 직원들 이름을 붙였다. 1인 1화분 가꾸기를 통해 사무실 탄소량을 줄이고, 민원인과 직원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연말에는 화분상태 점검을 통해 우수 직원에게 ‘행복화분’도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부 기관들은 나름의 자기 규제 장치도 마련해 보다 적극적인 녹생생활 실천을 약속했다. 대구 남구청은 ‘양심 지킴이 녹색 저금통’을 만들어 자신이 약속한 녹색 생활을 실천하지 않을 경우 자발적으로 1,000원씩 벌금을 내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아예 녹색생활 실천 마일리지 점수 기록판까지 만들었다. 수요일 뿐 아니라 1주일 내내 녹색 생활을 실천하고, 매 수요일마다 그 결과를 기록하기로 한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이같은 장치를 통해 자원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인 실천을 독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녹색생활 실천의 날을 계기로 정부기관이 녹색생활 실천을 솔선수범해 민간부문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환경정보 - 대한민국정책포털>


 


 


*            *           *           *            *            *           *           *


 


지구를 지켜라!


기본적인 실천방안부터 기발한 아이디어까지


녹색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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