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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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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메시지 32호

부서
기획예산과
작성자
등록일
2009-10-16
조회수
1509
첨부파일

창의적 생각이 발휘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 -호연지기(浩然之氣)

자기의 도덕적 정당함에 대한 떳떳함과 굳건한 자신감에서 우러나오는 이상적 기상

 

[목민관이 백성을 위해 있는가? 백성이 목민관을 위해 있는가? ]서구와 무관하게 조선에서 자생한 민권사상이라 볼 수 있는 다산 정약용의 물음이다.

현재의 공무원 신분에 맞게 재해석 한다면 약간의 과장을 더해, "나의 권력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나의 밥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되물을 수 있겠다.

사회가 변화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를 요구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서

변함없이 공무원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단어라 하면 ‘청렴’ ‘결백’ 이라 생각된다. 즉, 공무원이란 직업은 도덕성에 입각하여 엄격한 자기절제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민사회의 특성에 맞는 행정업무수행 능력을 필요로 한다.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유행가 가사처럼 10점 만점에 10점 공무원이 되기 위해 그러하다.

주민의 요구를 행정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소통’ 그 자체이다. 여기서 옛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 장님 코끼리 만지기 -

 

왕이 하루는 대신에게 코끼리를 끌어내어 장님들에게 각각 코끼리를 만져보게 하였다. 어떤 사람은 코끼리 상아를 만져보았고, 다른 이들은 귀를 혹은 코를 만졌다. 그들이 코끼리를 한 번 씩 만져본 다음에 왕은 그들을 불러 물었다.

“코끼리는 무엇과 같다고 생각하는가?”

“코끼리는 무와 같습니다.” 상아를 만져본 장님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코끼리는 돌과 같습니다.” 이번에는 머리를 만져본 장님이 말했다.

“코끼리는 통나무 같습니다.” 다리를 만져본 장님 또한 그렇게 말했다.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부분만 보고 그것이 전체인 줄 아는 잘못 때문에 사물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판단을 그르치게 된다는 것이다. 원활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행정업무를 처리할 때 공무원이 결론을 내리는 결정권자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위의 글처럼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진 후 내린 감상은 어떻게 보면 모두가 맞는 말이다. 단지 그것이 부분이라는데 문제가 있을 뿐이다. 하나의 사안에는 많은 의견과

그에 따른 결론이 생길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공무원으로 지켜야할 도덕적 양심과 기개를 바탕으로 혜안을 생각해 내기 위해, 속해 있는 부서의 팀원들이 창조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가 지지해주고 이를 종합하여 업무에 반영하여 주민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목민정신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행동하는 양심을 필요로 하는 공무원이란 직업적 요구상은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여전히 건재하다.

 

 

창의행정을 위해 피해야할 자세 -아슬란 현상(Aslant effect)

아슬란(Aslant)이란 중심을 잃고 기울어져 있다는 뜻으로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한 규칙이 공리주의적 시각에 입각하여 다수의 행복을 보장한다하여 그 규칙을 지속적으로 지켜야한다는 무리들의 기울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규칙을 만들었던 중심은 잃고 규칙 자체에 얽매이는 사람들의 현상을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관료화, 조직화된 직장에서 쉽게 관찰된다. 규칙이 더 이상의 상황적 의미가 없어도 명문화된 규칙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자 할 때, 현실적 목표인 창의행정은 이상적목표에 머무르고 말 것이다.

창의행정을 위한 개개인의 창조력은 성과물을 내기 위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창조력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창조력 개발을 통하여 정신의 이완과 유연한 사고방식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하여 타인과 사회 그리고 자기 자신을 색다른 시각과 여유로운 자세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창조적 사고를 통해 아이디어를 만들고 가장 기본적인 가정을 검증하는 데는 어릿광대처럼 습관, 규칙, 관례를 뒤 흔들고 공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릿광대는 관습적인 패턴과 반대 되는 세계에서 그 효과를 나타낸다. 이와 같은 발상은 즉시 도움이 안 될 지라도 그 이상한 아이디어가 결국에는 실용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창의행정을 위해서는 다른 열려있는 가능성을 배제하는 아슬란 현상은 반드시 피해야한다.

규칙에 도전할 수 있는 사고에 의해 책상행정이 아닌 실천행정 더 나아가 창의행정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Rules were made to be broken (규칙은 깨기 위해 있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 건설관리과 건설행정팀장 정 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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