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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메시지 34호

부서
기획예산과
작성자
등록일
2009-10-16
조회수
1543
첨부파일

- ?! -

자양3동 행정팀장 김영미

 

‘엉덩이’와 ‘궁둥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경우 이 둘을 같은 의미로 알고 사용하지만 사실은 엄연히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엉덩이’는 허리의 잘록한 곳에서 허벅지까지의 옆 부분과 허리 뒤 바로

아랫부분을 ‘궁둥이’는 주로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부분을 일컫는다.

갑자기 왠 볼기짝 이야기냐는 분이 계시실지 모르겠지만, “상상하여?창조하라!”

창조기법 중 Tolerate에 나오는 예시중 하나이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교수님에 의해 기술된 상상하는 기법에 관한 책이다.

우연한 기회에 오세훈 서울시장 블로그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서핑하는 도중

“상상하여?창조하라!”는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는 소감을 읽고 호기심에 책을

만나게 되었고, 또한 주위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자.....

 

지식생태학자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약력의 책들을 보며<에너지버스>

<핑!: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민사고 천재들은 하버드가 꿈이 아니다> 등의

베스트셀러의 작가라는 것을 보며 책 내용이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음악의 전주곡, 환상곡, 행진곡, 협주곡이라는

제목으로 나뉘어져 있어, 음악적으로 분류한 것이 참으로 신선하다.

 

전주곡부분에서는 상상과 창조, 창의의 삼각관계를 아주 재미있게 설명하며, 창조에는 상상이 필수조건임을 역설한다. 그리고 창조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 가령 “창조는 New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기존의 있는 Old간의 재결합, 엮음이다”라는 신선한 정의를 통해 잘못된 통념과 고정관념들을 바로잡아주고 있다.

또한, 세상은 상상하는 자의 것이며 정복할 수 있는 산의 크기는 상상력의 베이스캠프를 얼마나 높이 설치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철학을 제시하며, 미래사회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는 사람이 문맹자라는 다소 무서운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해주었다.

창조성(Creativity)이란 - 경험(experiences)과 의지(desire)의 계산으로 이루어진다는 것도 새로웠다.

 

환상곡부분에서는 상상과 창조의 10대 원리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천지인과 우주의 오묘한 순화원리를 제시하며, 상상력이라는 주제와 천지인의 철학적요소를 결합시킨 통찰력과 창의력에 재차 놀라웠다.

 

책의 본론이라 할 수 있는 행진곡에서는

창의적이다(ImCreative=Imaginative+Creative)” 라는 모토아래 만들어진

10가지 상상기법을 제시한다.

 

1. Watch!(눈여겨봐라) 2. Question!(마음으로 물어라) 3. Tolerate!(안보여도 참아라)

4. Visualize!(이미지로 그려라) 5. Reverse!(뒤집고 엎어라)

6. Respect!(차이를 존중해라) 7. Embrace!(모순 끌어안아라)

8. Combine!(이것저것 엮어라) 9. Challenge!(좌우지간 저질러라)

10. play!(신나게 놀아라)

 

관찰의 힘을 강조하며 언제어디서나 메모하는 중요성을 필력하고 있는 눈여겨봐라 부분에서는 다산정약용의 방대한 저서는 바로 이 수사차록법(隨思箚錄法)-기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그리고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식객>의 저자 허영만씨의 불패신화의 원동력역시, 발품을 아끼지 않는 메모정신 이라는 것 등 등 챕터마다 역사와 실생활의 예시 그리고 참신하고 실천적인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협주곡부분에서는 개인과 조직의 조화로움에 역설하고 있다.

“조직의 높은 성과는 개인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 높아진 개인성과는 다시 조직성과 의 협상에 기여하는 포지티브 피드백(positive feedback)을 가능하게 된다.” 로 귀결할 수 있겠다.

 

훌륭한 저자의 좋은 책을 접할 수 있어 읽는 내내 엔돌핀이 샘솟았다.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내용을 이렇게 명쾌하게 서술할 수 있다는 점이 읽는 내내 놀라웠다.

내안에 움튼 스스로의 발전된 상상력에 만족하며,

 

마지막으로 저자가 인용한 아프리카 속담의 “함께 가라” 라는 시를 통해 글을 매듭 짓고자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빨리 가려면 직선으로 가라

깊이 가려면 굽이 돌아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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