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광진구 주민기자단 황순주 제공

중곡3동 지사협, 지역 아동 위한 ‘사랑의 건강밥상’ 운영

 - 지난 20일, 경희지역아동센터 아동들 대상 식사 나눔 진행

 - 중곡3동 지사협, 지역사회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광진구 중곡3동(동장 조성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채문)가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매월 이어오고 있는 ‘몸튼튼 마음튼튼 사랑의 건강밥상’ 행사가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에는 제주고기육수 밀키트를 누리봄 전환지원센터와 하나인 주간보호센터, 관내 위기가구에 전달했다. 20일 오후에는 경희지역아동센터(센터장 권선애) 아동들과 함께 오목대 식당에서 ‘삼겹살 건강밥상’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자 낯설어하던 일부 아동들도 금세 적응해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했다.

행사를 이끈 박채문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이자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아동들을 위한 지원은 전혀 아깝지 않다”라며, “무더운 여름철 땀 흘리며 묵묵히 협력해 주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송편 나눔 행사에는 더 많은 주민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도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큰 일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며 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현재 중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달마다 정기 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위기가구 ZERO,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아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장수닭한마리 칼국수(대표 설지연)가 매월 닭개장을 취약 시설에 후원하는 등 협의체를 중심으로 한 상생 문화가 점차 확산 중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민들은 “나눔이 낯설지 않은 마을”을 체감하고 있으며, 지사협의 따뜻한 연대는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