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양한강전통시장의 시장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구정례 매니저입니다. 지난 23개월 동안 시장활성화팀과 긴밀하게 협력해왔습니다. 곧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장활성화팀의 업무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역 상인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새로운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행정 절차를 처리하는 등 업무의 폭이 넓고 깊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희 시장은 약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2020년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고, 힘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구청의 지역경제과 시장활성화팀의 많은 협조와 지원 덕분에 시장은 새로운 혁신을 꾀하며 상인들이 단합하여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시장명은 지역명과 맞지 않아 능동로골목시장에서 자양한강전통시장으로 개명하였고, 전통시장을 인정받았지만 기본적인 인프라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올해 초 드디어 시장 진입로에 대문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구청의 다양한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과 경영 마케팅 지원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맥주 축제 등의 지원으로 전통시장에 생기가 불어넣어졌습니다. 시장은 문화가 있는 선진시장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이 되고 있는 커뮤니티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제가 임용 기간 동안 자양한강전통시장의 매니저로서 시장의 발전을 위해 책임과 열정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활성화팀의 도움 덕분입니다. 먼저 함께 했던 지역경제과 시장활성화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임나리 주임님, 이성혜 주임님, 차연주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번째, 임나리 주임님께서는 시장 진입로 대문 사업을 맡아 성실히 최선을 다해 대문을 세울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작년에 예산을 확보했지만, 시장명 개명 이후에 대문을 세우기로 결정되어 올해 초에 완성되었습니다. 현장 업무는 민원과 법규 절차를 해결한 후에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장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완성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민원 문제, 전기 문제, 사유지 측량 문제 등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임나리 주임님께서는 묵묵히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셨고, 공사 중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공사 과정을 지켜보시는 책임감과 성실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 이성혜 주임님을 칭찬합니다. 이성혜 주임님께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광진구 전통시장 8개 맥주 축제 사업을 맡아, 축제 기획, 안전, 예산 등의 업무를 맡아 올해 6개 시장의 축제를 성황리에 치르셨습니다. 축제 당일 많은 인원이 함께하므로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하는데,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축제를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이 축제 사업은 자양한강전통시장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바꾸며 매출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시장은 위치적으로 자양한강뚝섬유원지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 한강정원축제와 연계하여 시장을 홍보할 수 있도록 이성혜 주임님과 현수막 홍보 내용, 디자인 등을 협업하여 현수막 개첨을 하며 현재 시장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성혜 주임님과 임나리 주임님께서는 전통시장 더하기, 비우기 클린데이 행사에도 저희 시장에 지원 나오셔서 함께 청소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연주 팀장님을 칭찬합니다. 차연주 팀장님께서는 책임과 열정을 가지시고 시장에 수시로 나와 소통하시며 업무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시장활성화팀 부서에 발령받아 운동화 3켤레를 사 신고 업무 파악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몸무게도 4kg 빠지셨다는 이야기는 결코 우스갯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이리저리 뛰시는 모습을 직접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일반 구민이었을 때는 공무원들의 업무를 잘 알지 못해 그저 편한 직업인 줄만 알았는데, 직접 공무원 업무를 해보니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구민의 손길이 되어 얼마나 바쁘고 힘들게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책임감 강하고 성실한 분들이 계셔서 우리나라의 수준이 점점 높아져 가는 것 같습니다. 관계자분들께 감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시는 시장활성화팀 세 분, 임나리 주임님, 이성혜 주임님, 차연주 팀장님께 표창이라도 드렸으면 하는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