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양한양아파트에 공원녹지과분들이 오셔서 식물클리닉을 해 주셨습니다. 집에 화분이 많아 분갈이와 자세한 관리법 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크든 작든 화분들을 직접 화원에 가지고 갈 엄두가 안 나서 그냥 방치하다시피 하고 물만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아파트까지 찾아와 주셔서 분갈이도 해 주시고 관리법도 꼼꼼히 잘 알려 주셔서 정말 유익하고 감사했습니다. 특히 큰 화분에 산세베리아가 산발해 있었는데, 그것도 다시 정리해서 잘 심어주셔서 상태가 새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난들도 오래되고 그래서 한 화분에 두 세 포기 정도씩 있던 난 화분을 하나로 합쳐 주셔서 예쁘고 소담스럽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함을 안 여쭤 봤는데, 큰 화분을 옮겨 주신 두 분, 가지고 갈 때와 집으로 가지고 올 때 같이 옮겨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오른팔 골절 수술을 해서 잘 들지도 못 해 분갈이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흔쾌히 옮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광진구에 46년째 살고 있는데, 오늘처럼 광진구에 직접적으로 고마움을 느낀 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구청 일에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도 오늘도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애써 주시는 구청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은 미리 찍어 놓은 비포는 없지만 애프터 사진만 대표적으로 하나 올립니다. 날도 더운데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