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운전(Eco-Driving), 연료소비량과 CO₂감축효과 실증적으로 입증
- 부서
- 환경과
- 작성자
- 등록일
- 20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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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운전(Eco-Driving),
연료소비량과 CO₂감축효과 실증적으로 입증
(2010. 2. 10)
□ 국립환경과학원은 친환경운전이 연료소비량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장비가 부착된 차량을 이용하여 실제 도로주행을 통하여 얻은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 실험은 비교적 소통이 원활한 구간(시속 30~50㎞)과 정체가 심한 구간(시속 5~20㎞)에서 진행 되었으며,
○ 정체가 빈번한 구간(10㎞)의 경우에는 정체가 심한 시간(시속 5㎞)과 정체가 상대적으로 덜한 시간(시속 20㎞)의 주행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 교통 소통이 원활한 도로를 주행할 때에는 급가속을 줄이고 느긋하게 운전(가속을 자주 하지 않거나 가속을 급하게 하지 않음)하는 것이 연료소비량과 CO₂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음이 수치로 확인되었다.
○ 급가속 정도․빈도를 20% 줄이면 CO₂ 3.5kg, 연료 1.3리터(연료비 1,885원)가 절약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00km 주행 기준)
○ 이는 같은 평균 속도로 달리면서 가속 정도의 차이만을 비교한 것으로서, 느긋하게 운전한다고 해서 주행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
○ 따라서 출발할 때는 “처음 5초 동안에 시속 20km 까지 도달한다.”는 기분으로 운전하고, 주행 중에는 가급적 정속 운전이 권장되며,
- “급해서 빨리 가려면 급가속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바꾸면 경제운전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도심 등 정체가 빈번한 곳을 주행할 때는 정체시간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CO₂ 5kg,
연료 2리터(연료비 2,900원)를 절약할 수 있으며(10㎞ 주행 기준),
○ 또한 원활한 교통 소통 덕분에 운전시간을 약 1시간 30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정체시간의 통행량 분산을 통한 원활한 도심 교통 소통이 기대된다.
<국내․외 환경정보 - 국립환경과학원>